울산 보건당국, 가을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 당부

울산 울주군보건소는 가을철 진드기 증가에 따라,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증후군과 쯔쯔 가무시증 등 매개 감염병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은 물린 부위에 가피가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주요 증상은 발열과 근육통, 반점상 발진 등입니다. 

특히, 최근 3년간 전체 환자의 73.2%가 농산물 수확과 등산 등 야외활동이 활발한 가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활동 이후 옷을 털고 세탁하며, 샤워나 목욕을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와함께,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돗자리 사용 후 세척하고 햇볕에 말리기,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서 입기 등의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