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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백년 지나 돌아온 '비로자나삼신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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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울산불교방송 작성일26-02-22 09:42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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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 아닌 민간주도의 문화재 환수 사례 주목

< 앵커 >

최근 해외에 반출된 문화재 환수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백년 넘게 국외에 머물던 불화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왔습니다.

특히 이번 성보 환수는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 주도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울산BBS 김상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환수된 '비로자나삼신불도'환수된 '비로자나삼신불도'

 

 

< 리포터 >

힘찬 불법승 삼보 구령에 비로자나삼신불도가 그 모습을 드러냅니다.

환수식 행사에 참석한 사부대중들은 끓어오르는 환희심에 합장한채 환지본처한 성보에 예를  갖춥니다.

경남 싸띠아라마 월명암 선원장 행안스님경남 싸띠아라마 월명암 선원장 행안스님

백년이 넘게 떠나있었던 성보를 되찾은 싸띠아라마 월명암 선원장 행안스님은   감격의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서트1. 행안스님/싸띠아라마 월명암 선원장]어떻게 보면 역사적인  사건인 것 같습니다. 이런 환수를 통해 많은 분들이 우리 문화재를 다시금  친견할 수 있는 좋은 시간들을 가질수 있다는 것만도 벅찬데, 제가 이 일을 했다는 그 자체만으로 아주 감개무량하고요, 이 일들이 더 지속될 수 있게끔 제가 노력을 해보겠습니다.

'1918년에 제작된 '비로자나삼신불도'는 20세기 영남을 대표하는 화승 완호정희 스님의 작품으로 오랜 세월 국외에 머물다 지난해 연말 독일 NAGEL 경매에 출품됐다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게 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사찰은 물론 민간연구소와 독지가들이 한마음이 돼 독일 현지를 오가며 경매 관련 정보를 수집하는 등 마치 첩보작전을 방불케했습니다.

동국대 이연화 교수동국대 이연화 교수

특히 '비로자나삼신불도'는 ' 완호정희 스님이 40대에 그린 것으로 당시 상황을 고려했을때 스님의 필력이 최고의 경지에 도달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인서트2. 이연화 교수/동국대학교]제가 스님의 세수를 먼저 말씀드린 이유는 저 젊은 나이에 이 정도의 섬세한 불화를 그리는 것은 그 당시에 이미 필력이 최고의 경지에 도달해 있었을 것입니다. 

또 사부대중들은 이번 환수식이 단순히 한점의 불화를 되찾은 것이 아니라 불교 문화의 한 맥을 제자리에 모신  것으로 수행과 문화, 밝은 미래를 함께 발원했습니다.

월명암 신도들도 단순한 문화재로만 모시지 않고 수행과 신심을 다시 돌아보는 소중안 인연으로 받아들이며, 대중이 함께 마음을 모아 성장해 나갈  것을 다짐했습니다.  

[스탠딩]

한편 이번 환수는 정부기관이 아닌 민간 주도의 문화재 환수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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