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임협 찬반투표 시작…가결 시 6년 연속 무파업 타결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오늘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습니다.

노조는 오늘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 전주공장, 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시작했습니다.

투표는 오전 중 마무리되지만, 전국 투표함이 울산공장 노조사무실에 모여야 개표하기 때문에 투표 결과는 오늘 밤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6년 연속 파업 없이 단체교섭을 타결하게 됩니다. 

6년 연속 무파업은 현대차 노사 역사상 최초입니다.

올해 잠정합의안은 기본급 11만 2천원 인상, 성과금 500%와 천 800만원, 주식 25주 지급 등을 담았습니다.

이와 별도로, 기술직 총 800명 추가 채용, 특별사회공헌기금 15억 원 조성,

 퇴직 후 계약직으로 다시 일할 수 있는 촉탁 계약직을 기존 1년에서 

총 2년으로 확장 등에도 합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