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야생조류서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울산에서 야생 조류인 매의 사체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가 검출됐습니다.

울산시와 울주군은 "지난 26일 울주군 온산읍의 한 공장에서 건물과 충돌한뒤 폐사한 매를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이 검사한 결과, 조류 인플루엔자 AI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울주군은 반경 10km 이내를 방역구역으로 설정한뒤, 가금농가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가금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울주군 관계자는 "방역구역에 있는 가금농가가 34곳을 대상으로, 전화예찰과 소독을 강화하는 등 AI 확산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