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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 정권 견제론에 힘 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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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0-06-03 10:46 조회5,7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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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도 북풍 분위기가 기승을 부리는 듯 했지만

정권 견제론이 막판 표심을 좌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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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지방선거 때 시장을 비롯해 기초 단체장

5곳을 모두 당선시켰던 한나라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시장 자리는 지켰지만

기초단체장 5곳 가운데 2곳을 지키지 못해

'절반의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됩니다.

 

조용수 중구청장 당선자는 한나라당의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해

같은 처지의 시ㆍ구의원 후보들과 무소속 연대를 결성하고

바람을 일으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김두겸 남구청장 당선자는

압도적 지지로 당선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민주노동당 김진석 후보를 천 7백여표 차로 간신히 눌렀습니다.

 

진보진영은

현대자동차 노조를 중심으로 한 노동계의 지지를 바탕으로

민주노동당 윤종오 후보가 북구청장에 당선되면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넘겨주었던 구청장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진보진영은 지역구 국회의원에 이어

이번에 구청장 자리도 차지함으로써

진보정치의 기반을 확실히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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