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이전할 예정이던 울산외국어고등학교가

학교 건물 신축공사가 늦어지면서

이전 계획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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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당초 울산외고 신축공사를 이달에 마무리하고

울산과학기술대학교에서 올해 3월부터

더부살이 수업을 하는 학생을 이전 수용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4월 아랍어과의 신설 계획이 발표되면서

건물을 증축하는 등 토목공사가 지연돼

학교 이전은 10월 말이나 가능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3월 개교한 울산외고는

영어와 일어, 중국어, 러시아어 등 4개 전공에

신입생 153명이 울산과기대의 빈 교실에서 수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