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앞바다서 선원 10여명 탄 선박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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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2-09 16:05 조회3,70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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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6시쯤 울산 울기등대 앞 바다에서
선원 12명이 탄 천500톤급
캄보디아 벌크선 알렉산드라호가 침몰돼,
1명이 구조되고 나머지 11명은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울산해경은 사고직후 인근해상을 표류하던 구명보트 2척을 발견해,
보트에 타고 있던 러시아 선원 1명을 구조하고,
외국인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체 4구를 인양했으며,
헬기 2대와 경비정 8척을 동원해
나머지 실종 선원에 대한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선박이 갑자기 침몰할때
구명보트가 수압에 의해 자동으로 수면으로 떠오른다는 점과
침몰사고 당시 주변 해역이 잔잔했던 점을 미뤄
선박 간 충돌로 배가 침몰했을 것으로 보고,
충돌선박과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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