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학교 경비연합노동조합은 오늘 울산시교육청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노동조건이 열악한데도 실질적인 최저임금제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비노조는 "경비인력을 고용한 용역업체들이 근로자의 근무시간을 고의로 줄이는 방법으로 근로자에게 임금을 덜 지급해왔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는 이어 "명절도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월 544시간을 근무하고 있다"면서 "경비인력이 임금을 제대로 받을 수 있도록 울산시교육청이 용역업체를 제대로 관리ㆍ감독해달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