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산업수도'로 불리는 울산이 산업관광 활성화를 위해 '울산산업관광 거점지구 조성 기본계획'을 세우기로 했다.

이번 연구는 (재)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맡아 2012년 5월에 완료된다.

울산은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SK에너지 등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공장을 비롯해, 1243개의 광업･제조업체가 있는 국내 최대 산업도시로, 2010년 기준으로 36만여명의 산업 관광객이 방문했다.

하지만 산업 관광객 대부분이 기업체의 홍보영상을 보고 생산현장을 둘러본 뒤 곧바로 다른지역으로 가는 단순방문에 그치고 있다.

이에 울산시는 독일 볼프스부르크(폭스바겐), 이탈리아 토리노(피아트), 일본 나고야(도요타) 등 외국사례를 울산실정에 맞게 적용할 계획이다.

또 산업도시 울산의 역사와 세계적 기술력을 알릴 수 있는 전문시설을 짓고, 지역의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산업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