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노조, 사측 현장탄압시 즉각 투쟁 결의

현대자동차 노조는 조합원 분신사태와 관련해, 앞으로 회사의 계속적인 현장탄압이 있을 경우 즉각적인 투쟁을 하기로 결의했습니다.

노조는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현장탄압을 분쇄하고 민주노조를 사수해, 민주노조운동을 복원하겠다"며 이같은 내용의 투쟁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함께 노조는 분신 조합원을 노동해방열사로 추서하고 노동조합장으로 장례를 치르기로 했습니다.

한편, 44살 신모 조합원은 지난 8일 남구 매암동 현대차 공작기계사업부에서 분신을 기도한 뒤 치료를 받다가 지난 15일에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