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민중행동 출범.. "정권퇴진 선봉 서겠다"

울산지역 15개 진보성향 제정당과 노동·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울산민중행동은 오늘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의 힘으로, 사회 대개혁을 힘차게 추진해,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세우는 마중물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정부는 반노동, 반민주 정책을 기본으로, 물가 폭등과 의료대란, 가계부채 증가 등 민생·경제 파탄을 불러왔다"며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사죄와 배상은 커녕, 침략·전쟁범죄를 옹호하면서 역사 정의를 부정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도탄에 빠진 민중의 삶을 지키기 위해 국민이 나서야 한다"며 "정권 퇴진을 위한 거대한 항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울산민중행동은 오는 28일 오후 4시반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정권 퇴진을 촉구하기 위한 시국 대회를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