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0월 수출, 1년 전보다 8.4% 감소

지난달 울산지역 수출이 1년 전보다 8.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10월 울산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1년 전보다 5억7300만 달러 감소한 62억88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는 최대 수출국인 대미수출 감소로, 1년 전보다 20.8% 감소한 18억 달러에 그쳤고, 석유화학제품도 글로벌 공급과잉과 저유가 영향으로, 30.4% 감소한 6억1000만 달러에 머물렀습니다.

반면, 석유제품은 10.1% 증가한 18억 달러를 기록했고, 선박류는 인도물량 확대에 힘입어, 40.5% 증가한 4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울산의 10월 수입은 16.6% 늘어난 42억9000만 달러로 집계돼, 울산의 10월 무역수지는 20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