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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출 중견기업, 일부상품·국가 선택수출 집중전략 통해 경쟁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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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4-11-18 14:13 조회1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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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수출 중견기업, 일부상품·국가 선택수출 집중전략 통해 경쟁력 확대

 

울산지역 수출 중견기업들은 일부 상품과 국가를 선택해 수출을 집중하는 전략으로, 수출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 최문정 기획조사팀 과장과 울산과학기술원 경영과학부 이사야 교수는 오늘 '울산 수출 중견기업들의 수출입 집중도가 기업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연구조사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지역 총수출은 2008년과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급감한뒤 빠르게 회복해, 2011년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후 2015년과 2016년 글로벌 교역둔화와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여파로 감소했지만, 2021년과 2022년 다시 회복했습니다. 

 

울산은 자동차와 석유제품, 선박 등 5대 품목의 총수출액 비중이 2006년부터 2023년까지 연평균 78.5%에 달했으며, 최대 수출대상국은 2015년 이후 중국에서 미국으로 바뀌었고, 5대 수출국 비중은 46%로, 전국 평균인 55.4%보다 낮았습니다.

 

특히, 울산에 본사를 둔 종업원 1000명 미만 중견기업들의 품목별 수출국과 수입국 집중도는 전국보다 높아, 다수의 수출입 품목이 일부 소수국가에 매우 집중된 경향을 보였고, 이들 기업은 글로벌 금융위기와 교역둔화 시기 이후, 총매출액과 총수출액 등이 상대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연구진은 자본과 기술이 제한된 중견기업들이 수출품목과 수출국에 대해 선택·집중하는 전략을 구사함에 따라 이같은 결과가 도출된 것으로 분석했으며, 경쟁력 있는 수출 강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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