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현대중공업, 올해 임단협 동반 타결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단협이 타결됐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어제 전체 조합원 만7천여명을 대상으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투표자 만5천131명 가운데 58.78%가 찬성함에 따라 올해 임협이 최종 마무리됐습니다.

이에앞선 지난 24일 현대중공업 노사는 기본급 동결과 격려금 100%에 150만원 지급 등에 합의했습니다.

현대중공업에 이어 현대자동차 노조도 전체 조합원 4만8천850명을 대상으로 올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여 59.72%의 찬성으로 올 임금과 단체협상을 최종 마무리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임금 기본급 8만5천원 인상과 주간연속 2교대제 근무시간 단축 등에 합의했으며, 최대 쟁점이었던 임금피크제는 내년 임금협상에서 합의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중공업과 현대자동차 노사는 내일 조인식을 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