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10월 처리 물동량 증가

지난 10월 울산항에서 처리된 물동량은 천703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했습니다.

울산항만공사가 발표한 10월 울산항 물동량을 보면 지난해보다 수입화물과 수출화물, 연안화물 등은 증가했고, 환적화물은 감소했습니다.

울산항 주력화물인 액체화물은 천400만t으로 지난해보다 17.4% 늘었고, 액체화물은 10월 전체 물동량의 82.2%를 차지했습니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향 안정세와 겨울철 수요 증가 등으로 원유 수입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증가하면서 전체 물동량이 늘었다"며 "일반화물은 합성수지와 철강이 증가했지만 수출 경기 악화 등 영향으로 자동차와 차 부품이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3% 줄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