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임원 선거서 책 돌린 70대 입건

울산 동부경찰서는 농협 임원선거에서 대의원들에게 책을 돌린 73살 이모씨를 농업협동 조합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열린 울산 동구의 한 농협 임원선거에 출마해, 투표권을 가진 대의원 50여명에게 한권당 만3천원인 '명심보감' 책을 건넨 혐읩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 운동과 관련해 금전뿐만 아니라 물품을 제공하는 행위도 법에 저촉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