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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큰 스님 유지를 받들어" 영축총림 통도사 노천당 월하대종사 12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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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2-21 17:13 조회2,7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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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큰 스님 유지를 받들어" 영축총림 통도사 노천당 월하대종사 12주기 추모다례재 봉행

앵커멘트)한국 근현대 불교를 대표하는 선승이자 조계종 종정을 지낸 노천당 월하대종사 열반 12주기 추모다례재가 오늘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봉행됐습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R)'불지종가 국지대찰' 영축총림 통도사 경내 설법전에 우리나라의 대표 선지식이자 근현대 불교를 바로세운 노천당 월하대종사의 영전이 모셔졌습니다.

사부대중 2천여명은 헌다와 헌화, 삼배로 예를 올리고, 월하대종사의 생전 육성법문을 들으며 큰스님을 향한 그리움에 젖어들었습니다.    

인터뷰)상우스님/통도사 노천문도회 대표-"(우리 스님께서)통도사에 평생을 주석하시고 어제와 같은 시간에 열반에 드셨는데 벌써 12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오늘 12주기 다례재를 맞이하는 이 때에 (

산중의 방장스님을 비롯해 주지스님과 사중의 모든 대중스님, 선원과 강원스님, 말사 주지스님, 내원사와 석남사까지) 이렇게 대중이 다 모여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노천문도회는 월하대종사의 가르침을 책으로 엮은 355권의 선문집을 발간해 전국 본사와 강원, 불교대학 도서관 등지에 배포한데 이어 오늘 동참 사부대중에게도 전했습니다.

이와함께 '자비희생과 생명존중, 평화구현'이라는 월하대종사의 유지를 실천한 자재공덕회 대표 보각스님과 동국대 경주캠퍼스 윤영해 교수에게는 영축문화대상이 주어졌습니다.

보각스님은 자재공덕회를 설립해 복지환경 개선에 힘썼고, 윤영해 교수는 불교인재 양성과 불교학 연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평화실천상과 학술문화상을 각각 수상했습니다.  

인터뷰)윤영해/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장 - "큰 스님의 유지를 받들어서 앞으로 통도사와 교계, 그리고 학계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온 힘을 다해 봉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부대중은 '영축산의 지지않는 달' 노천당 월하대종사의 큰 가르침을 가슴깊이 새기며 정진의 정진을 다짐했습니다.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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