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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 양산으로부터의 울림'... 통도사 만세운동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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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9-03-14 16:18 조회2,30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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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통도사 스님들이 중심이 된 경남 양산의 만세운동을 재조명하는

특별전이 마련됐는데요,

 

만해 한용운 스님의 친필 병풍과 통도사 주지 구하스님의 독립운동 지원금, 만세운동을 주도했던 만우스님 사리 등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울산BBS 김형열 기잡니다.

 

경남 양산시립박물관은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1919 양산으로부터의 울림'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특별전은 동부 경남 최초의 만세운동인 신평만세운동과 지역 독립운동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신평만세운동은 만해 한용운 스님의 지시로 통도사 지방학림 학생들과 스님들이이 주도해 3월 13일 장날에 맞춰 독립만세를 외쳤습니다.

 

특별전은 불교계를 중심으로 양산지역 3.1운동과 임시정부에 참여한 지역 독립운동가 소개 등 모두 4부로 구성됐으며, 귀중한 유물 150여점이 전시됐습니다.

 

[인서트]신용철/양산시립박물관장-"양산의 3.1운동은 통도사라는 거대한 대사찰을 중심으로 이뤄진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자세한 내용들을 조명하는 의미에서 특별전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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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불교계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자료가 처음 공개됐습니다. 

 

1914년 만세운동의 주축이었던 통도사 지방학림 학생들이 성해선사의 회갑을 기념해 찍은 사진과
1918년 만해 한용운 스님이 통도사 강사 시절 쓴 친필 6곡 병풍이 최초로 공개됐습니다.

 

신평만세운동을 주도하고 광복 후 통도사 주지를 지낸 만우스님의 각종 유품 50여점과 함께 유족이 보관하고 있던 사리도 이번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또 일제시대 통도사 주지인 구하스님이 상해 임시정부에 보낸 독립자금 지원 영수증이 일반에 처음 공개됐습니다.

 

이와함께 김구선생의 친필 유목과 임시정부 자료, 지역 독립운동가로 임시정부 초대 재무차장을 지낸 윤현진
선생의 유품과 태극기 등 양산지역 독립운동사를 총 망라하고 있습니다.

 

[인서트]신용철/양산시립박물관장-"양산 통도사 만세운동은 동부 경남 최초의 만세운동이었고 이 만세운동의 영향으로 언양과 부산, 일부 동부 경남일대 만세운동에 지대한 영향을 주게 됩니다. 100주년을 맞은 올해 특별전을 통해서 만세운동의 의미와 고찰인 통도사가 갖는 의미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6월 2일까지 계속되며, 다음달 18일에는 항일독립운동사를 주제로 박물관대학도 운영합니다. 

BBS뉴스 김형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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