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 회향.. 성파대종사 "내 마음 잘 다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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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4-12-30 16:24 조회3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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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불기 2568년 영축총림 통도사 화엄산림대법회가 한달간의 일정을 마치고 원만 회향됐습니다.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는 "우담바라 꽃 만발한 자리"라며 "내 마음을 평안하게 잘 다스려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울산BBS 박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터]지난 1일부터 한달간 이어진 국내 최대 규모의 대중법회인 영축총림 통도사의 화엄산림대법회가 원만 회향했습니다.
이 기간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선지식 30분의 화엄경 릴레이 법문이 이어졌고, 매일 5천여명의 불자들이 법회에 동참했습니다.
회향법문에 나선 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는 "우담바라 꽃 만발한 자리"라며 "화엄산림은 우주에서 가장 큰 산림"이라고 설했습니다.
[인서트]중봉 성파대종사/조계종 종정(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 "산림이라는 말 자체는 뭐냐하면 '내가 잘났다, 넌 못났다' 하는 그런 상을 무너뜨리는 겁니다. 공덕의 숲으로 키우는 겁니다. 공덕을 잘 지어놓으면 많은 중생들이 그 공덕의 숲에서 생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성파대종사는 이어 "나 자신의 마음산림을 잘 살아야, 나 스스로가 편하고 가족이 편하며, 사회와 나라가 편해진다"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중봉 성파대종사/조계종 종정(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 "마음을 좋게 먹으면, 계절은 겨울이지만 나는 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계절하고 관계없는 것이 내 마음입니다. 겨울에도 봄일 수 있고 하기 때문에, 내 마음을 항상 평화로운 마음을 갖고 자비로운 마음을 가지면 그것이 봄의 마음입니다. "
성파대종사는 마지막으로, "이번 화엄산림법회 기간에 배워 깨달은 것을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중봉 성파대종사/조계종 종정(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 "(이번_ 화엄산림 산 것을 잘 간직해서 호주머니에 넣으면 됩니까? (아니오.) 마음 속에 간직해야 합니다. 내년에 또 화엄산림 때까지 끈을 놓치지 말고 잘 갖고 계세요."
통도사는 성파대종사의 회향법문에 이어, 마산고 황효원 학생, 경남체고 이동규 학생 등 10명에게 '불자체육인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인서트]현덕스님/영축총림 통도사 주지 - "이 공덕과 지혜복덕의 보따리를 잘 간직하셔서 한분한분이 다 부처님으로, 보살님으로 우리 사회에 회향 잘 해주시길.."
동참대중은 시식과 소대봉송 등을 끝으로, 화엄산림대법회를 회향하며, 선망부모·영가와 최근 발생한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했습니다.
영축총림 통도사에서 BBS뉴스 박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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